[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] ‘맛있는 정진 도제(이하 도제)’가 오는 23일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.
해당 매장에서는 16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토핑유부초밥, 그리고 유부초밥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미니 소바가 포함된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.
도제는 이번 달 현대백화점 3곳, 롯데백화점 2곳에 총 5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. 이는 지역으로 살펴보아도 서울, 경기, 경북, 경남 등 전국적인 양상이다.
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파죽지세의 배경으로 백화점 식품관 맛집 유치 경쟁과 대왕유부초밥의 열풍을 꼽는다.
과거 백화점 쇼핑객의 편의시설 정도로 여겨지던 식품관이 맛집 트렌드와 함께 새로운 고객층의 유입 창구로 탈바꿈하면서 각 백화점들의 맛집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. 백화점 고객의 까다로운 입맛과 위생기준이 엄격한 백화점의 눈높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브랜드는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.
업계 관계자는 “최근에는 다른 브랜드에서도 도제의 유부초밥과 꼭 닮은 유부초밥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. 대왕유부초밥의 원조 격인 도제의 입장에서는 다소 속 쓰린 ‘미투 브랜드’ 현상이다”라며 “하지만 한편으로는 대왕유부초밥 미투 브랜드들을 보며 도제 대왕유부초밥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
도제를 운영 중인 (주)올투딜리셔스 정한석 대표는 "쉴 틈 없는 신규 오픈 일정으로 백화점을 오가다 보면 소위 미투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없어지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. F&B 산업 역시 첨단 산업 못지 않게 연구 개발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 모양새는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시간과 공을 들여 개발한 노하우는 절대 하루 아침에 베낄 수 없기 때문이다”라며 “앞으로도 도제는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통한 맛있는 정진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고객 여러분의 변함 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 드리고 싶다"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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